캠핑계의 에르메스, Helinox (헬리녹스)

세 번째 사고 싶은 브랜드, Helinox🪑
브랜드 스토리를 알면, 제품이 달라 보이기 시작한다

Helinox는 전 세계 1위 알루미늄 텐트폴 생산 회사인 동아알루미늄의 라제건 회장이 2009년 설립한 신규 사업 브랜드입니다. 힐레베르그, 노스페이스 등에 납품하는 ODM 사업으로 점유율 90%까지 달성했지만, 독자 브랜드 개발을 위해 등산 스틱을 최초로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제품들을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기획과 영업 담당으로 아들 라영환이 투입되면서 REI 연간 매출을 훌쩍 뛰어넘는 매출을 갱신했습니다. 이후 헬리녹스 독립 법인을 출범시키고 아들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제품력은 해외에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국내 최초로 슈프림의 러브콜을 받고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고, 이후 나이키, 칼하트, 네이버후드와 콜라보 하면서 '콜라녹스'라는 별명도 얻게 되었습니다.

Helinox는 그리스 신화의 태양의 신(Helios)과 밤의 여신(Nox)의 합성어이고, "Sitting is Beliving"이라는 슬로건을 기초하고 있습니다. 이를 가장 잘 알리게 된 계기는 2019년 여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유리 피라미드 설립 30주년 기념 영화 상영에서 체어원 1,000개를 설치해 야외에서도 편안한 착좌감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했고, 리미티드 에디션 빈티지 제품으로 판매되어 역시나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이어 자사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 센터(HCC) 매장 오픈,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제품을 리뷰하고 팁을 제공해주는 유튜브 채널 운영 등의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이처럼 장인 정신으로 만들어진 제품력에서부터 나오는 자신감으로 헬리녹스만의 '진정성(Authenticity)'을 유지하기 위해 '찐브랜딩'을 전개 했습니다. 이에 반한 브랜드들이 콜라보 하고 싶어 아직까지 대기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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