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s] 9 ; 부쉬맨 안치용 대표, “도전은 태양처럼 뜨겁게” 비가 그치니 그늘 하나 없는 무더위가 시작됐다. 당신만의 더위를 피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에 ‘물놀이’라고 답한 ‘부쉬맨(야생에 사는 사람)’이 있다. 여름을 가장 사랑하는 남자, 부쉬맨 안치용 대표를 만났다. Part 1_여름에 뛰어들다 안치용 대표는 태생 ‘부쉬맨(bushman)’이었다. 최애 계절을 여름이라 꼽은 그는 어린 시절부터 물놀이를 좋아했고 한동안 여행MD를 하며 레저 카테고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즐기게 됐다. “저는 원래 사계절 중 여름을 가장 좋아해요. 수상 스포츠를 가장 공격적으로 즐길 수 있으니까요. 수영, 서핑 특히 프리다이빙을 사랑하죠. 아이다 자격증도 있을 정도로요.(웃음) 다이빙 같은 경우는 전혀 다른 세계를 볼 수 있어요. 수심이 깊어질수록 훈련을 통해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데 하나씩 이겨내는 쾌감이 짜릿하고, 물속에 있는 생물들도 아름다워요. 이전 회사에서 여행MD로 일했을 때 수상스포츠 동아리가 있었어요. 그때 서핑이라는 걸 처음으로 한번 했는데 매력에 푹 빠져버렸죠.” ‘여름 덕후’ 안치용 대표는 본인이 사랑하는 여름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다. 이를 위해 평소 레저 활동을 하며 느낀 갈증을 해결하고자 했다. 화장품 회사에 다닌 적이 있어 전문 지식이 있었고, OEM사들의 인맥이 있어서 직접 개발에 나섰다. 바로 부쉬맨의 대표작, 선크림이었다. “수상 스포츠를 즐길 때는 빛 반사와 같은 이유로 얼굴에 자외선 손상(Sun Burn)을 입게 됩니다. 때문에 수상 스포츠를 할 때 가장 필요한 제품이 바로 선크림이고, 물에 지워지지 않아야 해요. 근데 시중에는 스포츠 전용 선크림이 마땅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직접 개발했죠.” 현재 부쉬맨은 2종의 선크림을 소개하고 있다. 야외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워터프루프 선크림’과 쉬운 클렌징이 가능한 데일리용 ‘히알루론산 선크림’이다. 그 외에도 태닝케어, 립케어 등 태양 아래의 피부를 위한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다. 안치용 대표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때 ‘페르소나’를 연상한다고 밝혔다. “어떤 사람들(Who)에게, 어떤 상황(When)에서 필요한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요. 예를 들어 썬스틱 같은 경우는 손에 묻히기를 싫어하고 중간에 계속 더 빠르기 용이한 제품인데, 테니스라든지 웨이크 보드처럼 그립류 스포츠에 유용해요. 또 다른 예를 들면 다이버들이 물속에서 착용하는 고글이 밀려남이 없어야 하고 묻어 나오면 안 되기 때문에 유기자차 성분을 사용해 자외선을 차단해요. 이런 식으로 각 역할에 맞는 상황을 고려해서 제품을 개발하는 편입니다.” Part 2_도전은 태양처럼 뜨겁게 부쉬맨은 도전을 중요하게 여기며, 뜨거운 도전을 펼쳐가는 이들을 지원하고 응원한다. 부쉬맨의 브랜드 철학은 ‘Live Like Summer(여름처럼 살자)’로 세상에 등장시키는 제품군과 디자인도 독보적이면서 통일된 컨셉을 보여주고 있다. “도전은 태양처럼 뜨겁고, 여름처럼 찬란해요. 부쉬맨은 도전하는 이들을 열렬히 지지해요. 디자인도 ‘부쉬맨’ 그 자체예요. 초창기에 크몽에서 만난 히니디오 작가님인데 지금도 함께하고 있어요. 제품이 예뻐서 자꾸 눈길이 가지 않나요?” 또한 브랜드 가치를 사회와 공유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매년 ‘썸머 스쿨’을 개최하고 있는데 서핑 강습이나 웨이크 스포츠 강습과 같은 여름에 도전하고 즐길 만한 스포츠를 알리는 행사다. 이외에도 아이다 코리안 컵, 국제 sup 대회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 대회를 지원하고 있고 올해는 ‘2025 고양특례시 하프마라톤’까지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앞으로도 저희가 주최하는 행사나 지원하는 대회들이 더 커져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여름 레저 활동에 도전하길 바라요. 저희 올해 테마가 ‘물에서 육지로!’였어요. 부쉬맨 선크림이 워터 프루프뿐 아니라 스웨트 프루프도 인증을 받아서 수상 스포츠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육상 스포츠의 대표인 마라톤에도 도전했던 특별한 경험이에요.” 부쉬맨은 도전에 대한 가치를 무엇보다 높게 잡고 있었고, 누군가를 지지하는 것뿐 아닌 직접 도전을 해나가고 있었다. 부쉬맨은 거제 해녀 학교와 MOU를 맺어 자연과 해녀분들의 상생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제주 해녀분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거제, 제주 해녀분들 중 부쉬맨 엠버서더 분들이 계세요. 신제품 개발을 할 때 조언도 구하고 샘플 보내드리면 피드백 받으며 자연을 해치지 않는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 있어요. 엠버서더 중 한 분인 이유정 해녀님께서 이번에 동아시아 대표로 스크린에 데뷔도 하셨어요.” Part 3_그리고 더 뜨거워질 여름을 향해! 부쉬맨은 써머 뷰티 전문 브랜드이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겨울은 다소 차분한 시기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그렇지 않다. 2년 전부터 해외 수출을 시작했고 일본, 베트남, 코스타리카 등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신제품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더 뜨거워질 여름을 향해 다양한 제품군이 출시 계획에 있다. “내년 4월 이태원에 있는 펍인 ‘카사쿠엘보’에서 신제품 런칭 파티를 열거예요. 멕시코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라 부쉬맨 신제품 공개와 아주 적합하죠. 국내와 국외시장을 전부 점유할 수 있는 ‘글로벌 넘버원 썸머뷰티’를 목표로 계속 멋진 도전을 펼쳐갈 거예요. 모두의 여름을 즐겁게 해주는 부쉬맨이 되고 싶습니다!” 올해 여름은 11월까지 길어질 거라는 전망이 있다. 더위를 피하기보다 즐기며 우리 모두 부쉬맨 라이프로 흠뻑 빠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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