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랑 이런 추억 하나도 없으면 속상할 거 같아"의 딸 말에 속아 갔다온
백패킹의 성지 호명산 잣나무 숲속 캠핑장으로 아버지 손잡고 갔다왔다 ! 

내가 생각하는 아빠는 나보다 힘쎄고 건강한 천하무적 슈퍼맨이었는데 

아 우리아버지 환갑이지 아버지 나이들고 아픈거 생각못하고 내가 너무 이기적이게 무리했나 싶었지만, 경험 해보지 않고선 좋은지 나쁜지 알 수 없다.

그리고 성공적이였다.

초반부에 분위기 진짜 진짜 진짜 심각하게 안좋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착하자마자 진짜로 집가려고 했다.. )
등산하고나서 땀 쭈욱 빼고 샤워후 상쾌한 기분과 마지막 불멍앞에서의 솔직 담백한 분위기와 호명산의 경치와 피톤치드 향기로 백패킹의 도파민에 아버지도 빠져든거지

👮‍♂️"내가 살면서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볼까"
👧" 내가 왜 백패킹에 빠져든지 조금은 이해하지 ? 같이 와줘서 고마워 "

그치만 역시 부모님은 편하고 따뜻하고 깨끗한 호텔이 더 좋다는것도 다시 깨달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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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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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달 전

    일단 딸이랑 같이 백패킹가주시는 아부지?
    상위 1퍼 아부지임 🫡
  • 11달 전

    진짜 오래오래 기억될 추억 믓쪄 !!!!!!!
  • 11달 전

    수고하셨어요 ㅎㅎㅎ 따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