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Day 6

🏃‍♂️마라톤의 날, 그리고 밀포드 사운드 비행

아침부터 주변이 유난히 분주했었는데 알고 보니 퀸스타운 마라톤이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거리 곳곳의 응원 소리와 활기찬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어요. 역시 액티비티의 천국 퀸스타운 다운 아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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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lford Sound Air Scenic — 남섬 명소로 향하는 방법
8:30 AM즈음 비행 여부 확인 전화를 걸었지만 자동응답기만 들려 알아듣기 쉽지 않았습니다. 뉴질랜드는 억양이 다양한 편이라 특히 인도식 영어는 난도가 높더라구요. 결국 오피스까지 직접 방문해 확인했습니다.

🌧️ 왜 비행기로 가는가?
밀포드사운드는 뉴질랜드 남섬의 대표 피오르드 지형으로 유명하지만,
	•	차로 왕복 10시간
	•	강수량이 매우 많고
	•	악천후 시 도로 통제가 잦아
접근성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여행자가 비용을 들여서라도 경비행기 + 크루즈 패키지를 선택합니다.

경비행기 장점
✔️ 왕복 10시간 → 1시간 20분
✔️ 산맥을 그대로 가로지르는 항공뷰
✔️ 하루 일정으로 충분히 가능

저희는 과감히 돈으로 시간을 샀습니다😁 언제 또 경비행기를 타보겠어!” 싶은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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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비행 취소 → 오후 2:30 재편성
전날부터 이어진 비바람 때문에 10:00 AM 비행이 취소되었지만, 오후 2:30 비행은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아 바로 변경했습니다. 이 지역은 날씨 변화가 잦지만 안전 기준이 엄격해 믿고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계획한 일정이 변경되어 오후에 예정한 퀸스타운 트래킹은 못하게 되었습니다🥲

뜨는 시간 동안 퀸스타운 중심가를 산책하며 아웃도어 브랜드 쇼핑을 다시 한 번 즐겼습니다.
들른 곳은 Macpac, Icebreaker, 그리고 Kathmandu였습니다.

🏔️ Kathmandu — 도시와 아웃도어의 중간 지점
카트만두는 뉴질랜드·호주에서 가장 대중적인 아웃도어 브랜드로, 맥팩보다 도시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	기능성 + 트렌디한 디자인
	•	고어텍스 제품군이 많아 남섬 날씨에 유용
	•	여행용 파우치·가방류 퀄리티 좋음
	•	플리스·재킷류가 가볍고 실용적

저희는 독특한 패턴의 후드 플리스를 구매했는데, 도시 산책부터 캠핑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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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비행기 탑승 — 압도적인 남섬의 풍경
비행장으로 이동해 드디어 경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작은 기체라 흔들림이 있었지만, 창밖으로 펼쳐진 산맥과 협곡 풍경은 모든 불안을 잊게 만들 만큼 장관이었습니다. 
차로 10시간 걸릴 길을 1시간 20분 만에 이동한다는 사실도 새삼 놀라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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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 자연의 스케일 체감
밀포드사운드 도착 후 2시간 크루즈에 탑승했습니다. 돌고래, 물개, 펭귄을 비롯해 거대한 폭포와 깎아지는 절벽까지,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레크리에이션 강사 뺨치는 가이드분의 재치도 한 몫했습니다ㅎㅎ
자연의 스케일을 온몸으로 느끼는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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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스타운 복귀 후 힐링 타임
퀸스타운으로 돌아와 캠핑장 근처 펍에서 라거 생맥주와 스파클링 와인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긴 하루였지만, 뉴질랜드의 자연과 액티비티가 주는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밀퍼드 사운드 Milford Sound / Piopiotahi
https://maps.app.goo.gl/Zyi7kwEVtDJoZ1hW6?g_st=ipc

티키 트레일 톱 스테이션 Tiki Trail- Top Station
https://maps.app.goo.gl/Qk7t3NA2UDmTRcKp9?g_st=i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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