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Day 4

🇳🇿 Day 4 — 푸카키 → 와나카 → 글렌두베이

아침 일찍 오마라마로 이동해 Hot Tubs Omarama에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작은 연못을 바라보며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온탕과 사우나는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였어요. 
흐리고 살짝 쌀쌀한 날씨 덕분에 따뜻한 물 속에 몸을 담그는 시간이 더욱 기분 좋게 느껴졌습니다.
샤워실은 리셉션 건물에 따로 있어, 입욕 후 바로 씻고 싶다면 환복용 옷과 샤워 용품을 미리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근처 Boots & Jandal로 향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여유롭게 맥주를 즐기는 어르신들이 보이던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이날도 클램차우더를 주문했는데… 여기서 드디어 인생 클램차우더를 만났습니다! 함께 먹은 오픈 스테이크 샌드위치도 아주 좋았어요. 

식사 후에는 바로 옆 주유소에서 디젤을 꽉 채워 캠핑카까지 든든하게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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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나카 이동 그리고 벌금…
약 30분 이동해 Pembroke Park Free Parking에 주차했는데, 쇼핑을 마치고 돌아오니 와이퍼에 불길하게 펄럭이는 종이 한 장… 
캠핑카 금지 구역이었는지 벌금 NZD 100(한화 8만원 정도)이 부과되어 있더라구요. 
앱으로 바로 납부하며 “주차 표지판은 무조건 두 번 확인하자”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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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나카 중심가 산책 & 아웃도어 쇼핑
와나카는 작지만 아웃도어 문화가 깊게 스며 있는 도시입니다. 캠핑·하이킹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느껴져 걷는 것만으로도 여행 감성이 가득해요. 
마을 곳곳의 매장을 둘러보다 Wools of Wānaka를 들렀지만, 소재가 다소 까슬해 가볍게 패스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뉴질랜드의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들을 살펴보기 위해 Macpac(맥팩)과 Icebreaker(아이스브레이커)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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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cpac – 뉴질랜드판 파타고니아 느낌
현지 기후에 맞춰 설계된 실용적 제품들이 많아 여행 내내 사람들이 입고 다니는 걸 많이 봤어요.
	•	초경량 다운 재킷
	•	견고한 하이킹 배낭
	•	방풍·방수 하드쉘

저는 한국 겨울용으로 가볍고 따뜻한 후드 패딩 조끼를 구매했고, 선물용 모자와 여행용 워셔백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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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ebreaker – 부드러운 메리노 울의 매력
베이스레이어 중심의 기능성 의류로 유명한 브랜드답게 흡습·속건, 체온 조절 기능이 뛰어난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소재가 정말 부드러워 넥게이터 겸 비니로 쓸 수 있는 멀티 아이템 하나와 200gsm 이너웨어를 구입했어요. 
가볍지만 따뜻해 장거리 여행에도 딱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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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mpshire Holiday Parks – Glendhu Bay
쇼핑을 마치고 와나카 호수 근처 캠핑장에 체크인했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호수와 초저녁 특유의 선선함, 잔잔한 물결 소리가 어우러져 하루를 아주 평화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닭볶음탕으로 매운맛 충전!🍗

뉴질랜드의 자연 속에서 온탕·맛집·아웃도어 쇼핑·캠핑까지 완벽하게 채워진 Day 4였습니다.

+ 한국과 다르게 순수 자연 지형이 많아서인지 산악 자전거를 많이 타더라구요🚵

Hot Tubs Omarama
https://maps.app.goo.gl/eCrck5oRHjfDrmdS9?g_st=ipc

Hampshire Holiday Parks - Glendhu Bay
https://maps.app.goo.gl/UmbbSS36VmYMM2qX6?g_st=i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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