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Day 3 🇳🇿 Day 3 — 테카포→ 후커밸리 → 푸카키 → 글렌터너 3일차 아침에는 오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후커밸리 트래킹(Hooker Valley Track) 으로 향했습니다. ⸻ 🏔️ 후커밸리 트래킹 — 짧았지만 너무 아름다웠던 산책 원래는 왕복 3시간 이상 코스로 유명한 후커밸리 트랙이지만, 당시 일부 구간이 공사 중이라 약 1시간(약 4km) 정도만 걸을 수 있었습니다. 풀코스는 아니었지만, 짧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만큼 풍경이 압도적이었습니다. • 멀리서 보이는 설산 능선 • 발아래로 흐르는 글레이셔 물빛 • 초여름 직전 특유의 선선하고 상쾌한 공기 • 바람이 불 때마다 코끝에 느껴지는 산 냄새 한 걸음 한 걸음마다 뉴질랜드의 자연 크기를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 당일 옷차림 팁 후커밸리 쪽은 날씨 변화가 빠르고 바람이 강하기로 유명해서 옷차림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희도 • 퍼텍스 실드 프로 바람막이 • 얇은 기능성 레이어 • 가벼운 플리스 이 조합으로 체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추천 복장 • 방수·방풍 바람막이 • 얇은 경량 패딩or플리스 • 기능성 레깅스/등산 팬츠 • 접지력 좋은 트레일화 • 선크림 + 모자 짧은 거리였지만 “뉴질랜드는 산책조차 이렇게 멋질 수 있구나” 싶은 코스였습니다. ⸻ 🌊 Lake Pukaki 전망대 — 빙하수 연어는 못 참지 후커밸리를 나와 Lake Pukaki(푸카키 호수) 전망대로 이동했습니다. 에메랄드빛 호수 너머로 마운트쿡이 보이는 풍경이 정말 그림 같았습니다. 여기서 빠질 수 없는 명물! 바로 Mt. Cook Alpine Salmon 생연어입니다. 뉴질랜드 빙하수에서 자란 연어라 • 기름이 과하게 많지 않고 • 깔끔한 담백함이 매력 초장(고추장)도 함께 팔아서 “Are you Korean?” 하고 묻는다는 후기가 많은데요, 저희는 대형마트에서 미리 구매해 호수뷰 보며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루피너스는 아직 일렀다 푸카키 주변에 가면 보라색 루피너스 꽃이 활짝 핀 장관을 기대하게 되지만, 저희가 갔을 시기는 조금 빨라서 만개한 모습을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한 달만 늦게 왔어도…! 라는 아쉬움이 살짝 남았어요. ⸻ ⛺ 숙소 변경 — 결국 편안함의 맛을 알아버림 원래는 푸카키 호수 근처의 무료 캠핑장(자유 캠핑) 에서 1박을 계획했지만, 며칠간의 이동과 액티비티가 누적되었는지… 이미 유료 캠핑장(홀리데이 파크)의 편안함에 맛을 들어버린 저희는 고민 끝에 다시 Glentanner Park Centre (Mount Cook) 로 예약을 변경했습니다. 체크인을 위해 부지런히 이동해 자리 잡은 뒤, 직접 준비한 닭볶음탕으로 매운맛 수혈! 호수뷰가 좋아서 캠핑의자와 테이블을 밖에 펼쳐놓고 먹으려 했는데… 🪰 샌드플라이(모기+파리의 악마콤보) 등장으로 몇 분도 지나지 않아 뜯기기 시작해 빠르게 철수 → 캠핑카 내부에서 남은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샌드플라이 조심하세요! ⸻ 글렌테너 파크 센터 Glentanner Park Centre (Mount Cook) https://maps.app.goo.gl/c5yxRbzUUx4ZcJSc7?g_st=ipc 후커 밸리 트랙 Hooker Valley track https://maps.app.goo.gl/z9dpgm4iE5TxTLZf9?g_st=ipc Lake Pukaki Viewing Spot https://maps.app.goo.gl/JSMk2DjnmdLFVVVg6?g_st=i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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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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